#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7일 #주일 #누가복음23:44-56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구시까지 계속되며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백부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예수님을 의인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돌아간 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요구하고 세마포로 싸고 준비일에 바위에 판 무덤에 넣었다. 이것을 본 여자들이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고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었다.
누가복음 23:52 "그(아리마대 사람 요셉)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요셉의 믿음을 너도 가져야 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사람들은 다 돌아갔다. 이젠 다 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요셉은 예수님이 돌아가셨음에도 오히려 예수님을 향한 마음을 더욱 드러내어서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시신을 빈 무덤에 넣었다.
더이상 소망이 없음을 눈으로 확인하였는데, 왜 요셉은 자신의 신변에도 위협을 느낄 수 있었을만한 일을 하였을까?
아마도 그에게 육신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인 눈이 떠져야지만 볼 수 있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날 2000년전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나에게 이 요셉의 영적인 눈이 떠져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복음으로 성도들에게도 이 영적인 눈이 떠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믿는다.
육신의 눈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언변으로, 사람의 지혜로, 그 어떤 그럴듯한 이유를 이야기해서 설득을 하려고 해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설명되어지지 않을 것이다.
요셉과 같이 믿음의 눈을 뜬 자로서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아니 한걸음 더 나아가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역사하고 계심을 살아내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주일이다. 예배 중에 누가 오실지 모른다. 하지만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내 안에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게 될 줄로 믿는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말씀대로 "우상숭배를 버리는 삶"을 살아감으로 요셉의 믿음을 물려받기를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믿음의 눈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하는대로 실천하며 살아, 육의 눈이 아닌 영의눈을 떠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