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7일2024 #주일 #갈라디아서4장21_31절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의 비유를 설명한다. 여종 하갈에게서 육체를 따라 난 아들을 율법 아래 종노릇하는 자로, 자유있는 여인에게서 약속을 따라 난 아들 이삭을 약속의 자녀로 비유한다. 우리는 이삭과 같은 자유 있는 여자의 약속의 자녀이다.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유업을 얻게 될 자들이다.
갈라디아서 4: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자들은 약속의 자녀들임을 가르쳐야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육체의 자녀와 약속의 자녀에 대해 바울은 명확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교회 안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모두가 다 믿음을 고백하며 택함 받은 이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자녀라고 해서 모두가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들에게 명확하게 이야기를 한다.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행위로 인한 기준을 세워 미혹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이 성령을 따라 믿음을 가진 자들을 박해하는 자라고까지 이야기를 한다.
목회자인 내가 가장 먼저 나를 돌아볼 때, 율법적인 기준을 가지고 행위로 판단하며, 그 행위가 마치 믿음의 길이요, 약속의 자녀들의 기준인것 처럼 생각한다면, 이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거룩한 주일 성도들을 대할 때, 절대 내가 가진 율법적인 기준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물론 나의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분명한 기준이 내 안에 있다. 하지만, 내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기준으로 다른 이들을 정죄하는 길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약속을 받은 자유자가 아니라 육체를 따라 난 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받았다면, 그 은혜로 다른 이들을 품어야 하고, 그들에게도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해야만 하는 것이다.
다른 이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서 있는지, 약속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다른 이들을 판단하는 기준을 주님 앞에 내려 놓아, 판단이 아닌, 사랑으로 성도들을 대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판단과 정죄하는 영을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게 하소서. 육체를 따라 난 자들이 있다면, 그들을 분별하게 하시고, 말씀의 깨달음을 허락하셔서 주님 앞에 스스로 회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