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4일2023 #화요일 #마태복음26장26_35
예수님께서 떡을 떼고, 잔을 주시면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몸과 언약의 피라고 하시며 이것을 먹고 마시라고 하신다. 이에 함께한 자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버릴 것을 이야기 하니 베드로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베드로가 세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고 베드로와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마태복음 26:26-28 "...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성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떡에 대해 묵상을 해 본다.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떡은 예수님의 몸이라고 하신다.
몸을 떼어 나누어주신 것이다. 무슨의미일까? 나의 죄값을 치뤄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겪으실 일들에 대한 것이다.
십자가에서의 육체의 고통은, 죄에 댓가를 치르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하셨던, 채찍에 맞으심으로 자신의 몸이 찢겨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것까지... 내가 당해야 할 고통을 예수님께서 대신 당하셨기에, 나는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성찬을 하며 떡을 받을 때 마다, 나를 위해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기억하라 하신다.
잔에 대해 묵상을 해 본다.
예수님께서는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다. 죄의 값을 치뤄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육신의 고통만 받으신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모든 피를 다 흘려, 그 보혈의 피로 나의 죄를 완전히 씻겨주신것이다. 나 한 사람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말이다. 잔을 받을 때마다, 내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이 시간들은 그저 누구나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언약의 피로,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셔서 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출애굽당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모든 집의 장자들은 죽음을 면하였었고, 그 이후, 이들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의 시작이 된 것을 기억해 본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찬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는다면, 우리의 신앙이 달라지지 않을까? 사실 요즘 미국교회에서 매 주일 성찬을 하면서 너무 형식적으로 되어버린 나의 생각에 주님께서 경고하시는 듯 하다.
절대 형식으로 끝나지 말아야 할 귀한 성찬예식을 통하여 진정으로 예수와 연합하는 오늘이 되길 기도해본다.
이번 주일 성찬예식을 기도로 준비해야겠다. 이 예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모두 함께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준비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허락하신 살과 피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잊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