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5일 #토요일 #누가복음19:1-10
예수님이 삭개오를 만나신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유하신다는 말씀에 즐거워하며 영접한 후, 자신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을 갚겠다고 한다. 예수님은 그런 삭개오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시면서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하시고,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누가복음 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를 영접하면 속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삭개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난 후, 지금까지 그가 가치있게 여겨왔던 것을 내어주는 변화가 일어났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나는 예수를 만난 후 무엇이 변했는지를 묵상해보았다.
내 속사람이 변화된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완전하지 않다. 나도 모르게 불쑥 불쑥 변화되지 못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속사람이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한다.
생각은 수없이 많이 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생각하면 삭개오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서 바울이 된 것과 같은 변화가 아닐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스스로를 볼 때, 내게 분명히 변화되어야 할 성품이 있음을 알고 있다.
목회자로서도 분명히 변화되어야 할 성품인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누구보다 나의 이런 모난 부분을 우리 가족이 잘 알고 있다.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깨닫는다.
오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빠의 성품에 대한 변화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아빠가 모난 성품이 느껴지만 이야기를 해 달라고하면서, 나의 약점을 나누고 보완하여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야 할 필요를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사랑의 주님. 예수님을 만나면 속사람이 변화되는 줄로 믿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내게 변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고백하오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목회자로, 주의 자녀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