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8일2023 #월요일 #히브리서10장1절_10절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 제사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일 뿐이기에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이 한 몸을 예비하셨다고 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을 원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
히브리서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나의 뜻을 따라 예수가 온전하지 못한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줌으로 네가 거룩함을 얻게 되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셨다. 그 뜻은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리는 것이었다. 결국 자신의 죽음을 의미했던 것이고, 이것을 통해 율법이 완성이 되는 것을 보여주셨다.
나는 죄인이기에, 매번 회개를 해야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회개를 통하여서 나의 죄가 완전하게 씻김을 받는 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그럼에도 또 다시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은 내가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구약의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나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 증거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증거. 사실 뜻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나의 어떠한 행함을 말하는 것보다는, 믿음이 있기에 그 믿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되어지는 것이다. 믿음과 믿음의 반응으로 행함은 절대 분리될 수 없다. 하지만 믿음이 없는 행함은 가능하기에 이것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기에,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완전히 못박아 버려야한다.
다른 이들을 위해 내가 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어떻게 말씀대로 반응하며 살아가는 지가 중요하다.
다른 이들을 반응에 나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면, 그것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순종의 믿음이 아직 모자름을 증거하는 것이다.
목회를 하면서 참 많은 오해와 거짓과 가십이 난무하는 것을 본다. 그럼에도 나는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적어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면서 믿음의 반응이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모습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주님은 나를 통해서도 율법이 완성되는 것을 원하시는 줄로 믿는다.
오늘 하루를 지낼 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였던 것처럼,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께 순종하며 내 생각을 예수님의 생각보다 앞서지 않기로 결단한다.
무슨일을 하던지, 나의 생각과 행동보다 주님의 마음을 먼저 묻고, 순종하는 오늘을 살겠다.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순종이 제게 있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