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7일2025 #목요일 #요한복음16장16_24절
예수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그들이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조금 있으면 본다고 하셨는데, 이 말에 뜻을 이해하지 못하자, 그들에게 곡과 애통이 있고 세상이 기뻐할 일이 있지만, 그로 인해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될 것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뻐할 그 때에 그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다 하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을 것이고 기쁨이 충만해 질 것이다.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내 이름으로 구하여 받고, 기뻐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볼 수 없는 상황이 올 때에 근심하고, 다시 예수님을 볼 때에는 기뻐할 수 있다고 하신다.
예수님을 눈으로 볼 수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예수를 믿기전까지는 근심속에 놓여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예수님을 볼 수 있을 때, 즉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이 내 삶의 구세주요 내 인생의 주인되심을 깨달을 때, (이것은 주님이 나를 먼저 찾아와 주신 것이다) 내 안에는 기쁨이 충만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신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와 만나 주시고, 제자들은 기도하며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만났을 그 때, 이들 안에는 성령충만, 기쁨 충만이 자리잡았고, 세상의 어떤 것도 이들의 기쁨을 빼앗지 못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할 때 우리는 구하는 것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것으로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진 이들만 할 수 있는 기도이다. 이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구세주이시고 주인되심을 알기에, 그분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늘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들을 통해 땅에서도 이루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이것이 기도하는 이들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나의 기도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는 기도인가?를 돌아본다. 창립 3주년을 준비하면서 나는 무엇을 기도하고 있는가? 교회를 위해 기도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 즉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의 유익을 위하여 기도하는것인가?
오늘 나의 기도가 먼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내 기도에 담기를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그 일이 내 안에 기쁨이 되는지를 돌아본다. 단지 사람이 많아지는 교회가 아니라, 정말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으로 인생이 변하는 교회로 세워지고 있는지를 말이다.
내 안에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닌, 지금도 예수님의 눈길이 머무시고, 마음을 두시는 그 곳을 나도 보면서 그 부분을 놓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이 이루어짐을 보게 하시고, 이로 인해 기쁨을 누리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렇기에 오늘 예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지,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달라고 먼저 기도하기로 결단한다. 내 마음 가는대로 기도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기도를 들으시고, 기쁨으로 이루어주시는 주님. 오늘 제 기도가 나의 마음이 가는 곳을 위해 기도가 되지 말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이 닿는 그 곳을 영적인 눈을 떠서 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그 기도를 이루시는 주님을 만나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