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8일 #수요일 #창세기29:1-14
야곱이 동방 사람의 땅에 도착하여서 목자들을 만나 그들이 하란에서 왔음을 듣고, 라반에 대해 물었다. 목자들은 라헬이 양을 몰고오는 이가 그의 딸이라고 말해 준다. 야곱은 라헬을 위하여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라헬에게 자신에 대해 말한다. 라헬은 라반에게 이를 알리고 라반을 만난 야곱은 자신의 모든 일들을 라반에게 말했다.
창세기 29:11 "그가 라헬에게 입 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네가 나를 진정 만날 때를 생각해 보아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야곱이 하란으로 가다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힘을 얻어 계속 이동을 하였고, 드디어 그 땅에 도착을 하였고,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친척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기쁨과 그동안의 힘든 모든 여정이 생각이 났을 것이다.
홀로 도망쳐 나오듯 했던 자신의 과거가,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의 매일 매일의 두려움의 여정,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해 주셨듯이 야곱과 함께 해 주시겠다는 말씀이 마치 성취되는 듯하게 라헬을 만났을 때, 그에게는 기쁨과 그동안의 서러움들이 한꺼번에 주마등처럼 지나갔을 것 같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그 날, 어쩌면 예수님 앞에 섰을 때 주님 앞에서 야곱이 라헬을 만났을 때의 그 감정이 똑같이 드러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살면서 모든 수고와 고생을 하였던 생각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소망을 붙들고 믿음을 지켜왔던 모든 날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 그 순간...
주님 앞에 가서 소리 내어 울며.. 이렇게 만나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만나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는 그날, 오늘 주님은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을 말씀해 주신다.
그래서 오늘 하루의 삶이 결코 의미없는 날이 아니다.
이런 삶은 그 끝이 있고, 그 끝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날일 것이다.
나는 오늘도 주님을 만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매일 매일을 주님 만날날을 기대하면서, 세상에서는 '고생끝에 낙이온다' 하지만, '믿음을 지키어 승리하는 삶을 살다보면 주님 만날 날이 온다' 는 것을 확신하며 오늘도 나와 동행해 주시는 주님과 함께 살기로 결단한다.
혹시라도 내 앞에 어려운 일이 생길지라도, 혹시라도 지금 나의 상황이 도저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생각이 될 지라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날을 기억하며 오늘 믿음을 지키며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