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4일2023 #목요일 #히브리서8장1절_13절
히브리서 기자는 앞에서 설명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우리에게 있다고 한다. 그분은 참장막을 섬기시는 분이시다. 이 땅의 제사장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이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우리의 생각에 두고 우리의 마음에 기록하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는 주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불의를 긍휼히 여기시고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시는 분이시며 첫 언약을 낡게 하시고, 새 언약을 세우신 분이시다.
히브리서 8: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옛 언약에 머물러 살지 말고, 새 언약으로 살아가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땅에 것을 보면서, 땅의 법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옛 언약에 머무른 자라고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돌판에 새긴 십계명과 율법들을 통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을 하셨다. 하지만 이것이 온전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이유는 언약을 받은 이들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지 출애굽한 백성들만 언약안에 머무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을까?
나를 돌아본다.
나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 언약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런데 오히려 나는 옛 언약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참된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을 예비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늘의 것을 보지 못하고, 이 땅에서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 즉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을 나의 행함과 의로 만들어나가려는 모습이 내 안에 있었음을 깨닫게 해 주신다.
이것이 내가 옛 언약에 머물러 있는 증거이다.
목사라면 이렇게 해야지, 성도라면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나의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지식만으로 마치 하늘의 성소를 참 장막을 누리기 위한 방법을 말을 하고 있었음을 회개하게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언약안에 머물러 있지 않은 모습이라고 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기도한다.
결구구 나는 주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나와 맺은 언약은 하나님의 법을 나의 생각에 두고 마음에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에 갈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를 만날 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내 삶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나에게 새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이 집안 어딘가에 걸려있는 액자속에 있게 되면, 나는 그것을 이용하여 다른 이들을 판단하며 정죄하는 잣대로 삼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이 내 영 안에 머무르게 되면, 그 법은 나를 깨우고, 내 생각이 아닌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시는 기준이 된다.
나를 스스로 옛 언약에 머물게 하지 말아야 한다. 나를 새 언약에 머물러 참된 변화와 회개로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십자가를 기억함이다.
나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야한다.
그래야 내 마음에 말씀이 새겨질 것이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으면, 나를 내려놓고, 내 자아를 죽이지 않으면 나는 옛 언약에 머무르는 자만 될 것이다.
오늘 나는 새언약에 머물기 위해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는 훈련을 하기로 결단한다.
다른 이들에게 옛 언약의 잣대로 내가 기준이 되어 정죄하고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라의 주님. 옛 언약으로 살지 않기로 결단합니다. 하지만 저의 죄된 본성은 다시 저를 옛 언약으로 이끌어가게 하오니, 성령님 도우셔서 내가 십자가에 죽고, 예수 안에 머물러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다른 이들에게 온전히 새 언약의 하나님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