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 기도회 시간을 통해 오늘도 나는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함께 기도하러 오신 분들도 주님께만 집중하시면서 찬양과 기도로 나아가는 이 시간이 은혜의 시간이고, 감사의 시간이다. 특별히 오늘은 오랜만에 참여하신 분도 계셔서 더 힘을 내어 기도회를 인도할 수 있었다.
2. 사랑이가 오늘까지 수요찬양 기도회에 참석을 하고 금요일부터 학교로 간다. 찬양을 할 때 혼자서만 하게 되면 많이 힘들때가 있는데, 그동안 사랑이가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는 뭐.. 주님이 또 함께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는 성도님을 보내주실 줄 믿는다. 대학에 가기 전까지 수요일마다 찬양으로 섬겨준 사랑이에게 고마웠고, 함께 섬기려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3. 오늘도 성도님 한분과 심방을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들을 나누어 주셨고,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 기도해야 할 제목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심방을 통해 깨닫는 것은 내가 심방을 좀 더 열심히 부지런히,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 섬겨 드려야 할 분이 많이 계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며 섬겨드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했다. 앞으로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감사함으로 기쁘게 해 가기로 결단했다.
4. 오늘 또 한 성도님과 함께 한 일대일 제자양육이 마무리가 되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5개월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던 것 같다. 그만큼 더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고, 이 한권 책을 나눈다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자격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제 부터 시작이고, 계속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성도님 스스로가 고백하게 해 주시니 감사했다. 이 고백이 계속해서 지켜지길 기도해 드린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내가 준이 라이드를 갔다가,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 있나? 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실밥을 푼지 이틀만에 이번에는 발목을 접질러서 복숭아 뼈있는 곳이 완전히 부어 올랐다. 그런데 2교시 끝나고 교실을 이동할 때, 빠르게 걸어가다가 발목을 삐끗했는데 이렇게 까지 부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픈 것을 참았던 것 같다. 얼음 찜질을 해 주었다는 말도 들었지만, 발목이 이렇게까지 부었는데 학부모에게 전화를 해 주지 않은 것이 속상했다. 집에 와서 얼음찜질을 해 주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내일 아침까지 부기가 빠지지 않고 더 심해지면 아침에 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나도 친구들과 농구하다가 발목을 삐어본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감사한 것은, 준이가 더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혼자서 샤워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내일 부어오른 발목이 가라앉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