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준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어제 하지 못했던 큐티 영상 녹화를 했다. 그리고 사랑이는 큐티 말씀 녹음을 했다. (내일 것은 저녁에 또 한번 촬영했다) 자신이 큐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을 내어서 묵상하고, 녹화하는 모습에 감사했다. 나는 매일 새벽마다 아이들을 위해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 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묵상을 습관적으로 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그들의 삶에서 놓치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해 주시리라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2. 오늘 아이들은 안과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 둘 다 눈의 시력이 안경을 바꿔야할 만큼은 아니었다고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나와 아내 둘 다 안경을 쓰고 있기에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고 있는데, 아이들의 시력이 나처럼 나빠지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시력을 유지하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3. 다음세대 큐티를 촬영하고, 나는 교회로 출근을 해서, 영상 작업을 마무리 했다. 집에서 할 수 있지만, 어제 일일휴가의 피곤함이 나를 게으르게 만들것 같아서, 교회로 출근을 했다. 역시 교회는 에어컨을 아주 시원하게 작동이 되고 있어서, 얇은 겉옷을 입고서 작업을 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오늘은 미국교회 찬양인도를 찬양팀원 중 한명이 하게 되었다. 미국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할 사람을 구하고 있는데, 그 성도가이 어플라이를 하여서, 다음 주 찬양인도를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빠져줘야 하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찬양을 인도하게 된 성도가 함께 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기에, 오늘 참석을 하였다.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내가 리더로 그 자리에 있었을 때 보지 못했던 것을 오늘 몇가지를 볼 수 있었다. 싱어들의 입장에서, 또 악기팀의 입장에서 적절한 조화와 어떻게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내가 계속 찬양인도를 할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겟지만, 오늘 중요한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날이었기에, 주님께 감사했다. 나를 알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루리 한다. 집 앞에 벌이 집을 짓고 있었다. 원래 2년전에 작은 벌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그 후로는 아무일 없다가, 오늘보니 다시 벌이 집을 이어서 지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안되겠다 싶어서, 벌집을 빨리 떼어내기로 하고, 장비를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는데, 감사했던 것은 벌이 자기 집을 비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벌이 그 집을 지키고 있었다면 아마 나는 그 벌을 죽여야 했을 것이다. 다행이도 벌집을 제빠르게 제거를 하고 나니, 벌이 다시 왔다. 벌을 지켜 보니 집이 무너진것을 한 참 살펴보고, 떠났다. 미안한 마음도 살짝 있었지만, 벌집으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제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시작이 되는것을 꺠달았을 때, 즉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고, 갑자기 목회학 박사 수업 중 교회 갈등 강의안 과제가 다음주 금요일까지 제출이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문제의 원인이 발생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통해 여러가지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