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수요 찬양 기도회를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심에 감사했다. 특별히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서 영적으로 바르게 서지 못하는 분들이 생각이 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해 주시니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소식을 듣게 된 신학교 동기 목사님 사모님이 교통사고로 많이 어려운 상황을 위해 기도하였다. 내가 아플 때 힘과 위로가 되었던 때를 기억나게 하셨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기도할 때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2. 찬양과 기도를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도 방학이라서 계속 기도회에 동참을 하고 있고, 성도님들도 몇분이 계속 함께 기도하러 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도의 불씨가 지펴지기 시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제 이 기도의 불씨가 제대로 퍼지게 될 것을 믿는다.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으니 하나님이 흠양하시는 성도들의 기도가 되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줄을 믿는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일하심을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3. 오늘 예배 후에는 집에서 엄마표 김밥을 먹었다. 아이들이 엄마가 해주는 롤이 제일 맛있다면서 감탄을 하며 열심히 먹는다. 오늘 처음으로 준이는 와사비 간장에 도전을 했다. 처음에 맛을 보고 나더니 너무 괜찮다고 다음에는 푹찍어서 먹었는데, 와사비의 매운맛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바탕 웃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니었지만,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감사는 훈련이다. 작은 일에 감사하게 될 때,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동시에 작은것에 감사하지 못할 때가 있다면, 내 안에 영적인 문제가 있음을 인지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 때는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내 안에 감사를 회복하게 해 달라고 말이다. 감사할 수 있는 하루 하루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4. 오늘 준이가 셀폰을 교회에 가지고 오지 않았다. 어제 셀폰을 샀으니 어딜 가나 가지고 다닐 줄 알았는데 안가지고 와서 이유를 물었더니, "케이스를 주문했는데 아직 오지 않아서 혹시 떨어뜨리면 안되니까 안가지고 왔어요" 하는 것이 아닌가? 오후에 케이스가 도착했다. 케이스를 씌우고 나니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겠다고 한다. 준이의 말을 들으면서 우리의 영적인 생활도 준이와 같은 생각을 하며 생활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케이스 없이 셀폰만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아 보인다.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고, 깨어질 수 있고, 상처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령님이라는 우리 영혼의 케이스가 씌워지면 우리는 세상에 다닐지라도, 성령님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 내 안에 상하고 깨어진 마음이 있다면, 어쩌면 성령님의 케이스가 씌워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가 그 케이스를 벗어 던졌을지도 모른다. 내 안에 무너진 마음이 발견되는 즉시 성령님의 케이스를 다시 찾아보아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주님께서 귀한 깨달음 주심에 감사했다.
5.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마무리를 한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내일을 기대하게 하신다. 내일 주님께서 1:1 제자양육을 통해 어떤 은혜를 허락해 주실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멘!!
세상에서 깨어지고 상한 마음도 지치고
고달픈 몸과 마음도 성령님 안에서 보호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날마다 가까이 나아가
은혜안에 감사가 넘치는 삶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