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운동을 가면 매번 같은 시간에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이 있다. 나는 이 분들을 보면서 계속해서 도전을 받는다. 이 분들 중에는 자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오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몸을 만들기 위해 오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간혹 운동 중독(?)이어서 오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매일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면서 운동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분임을 느낄 수 있다. 나는 매일 같은 패턴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도전이 된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기에... 단지 운동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일들을 하는데 있어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하려면 나를 쳐서 복종시켜야 함을 깨닫는 것이다. 많이 헤이해진 나의 마음을 다잡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운동을 하는 분들을 통해 나의 육적, 영적 나타함을 보게 해 주셨다. 깨달았으니 또 다시 시작해 보자.
2. 신동훈 선교사 가정이 이스라엘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전히 전쟁중인 곳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도착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앞으로의 모든 사역과 일정도 주님께서 함께 해 달라고 올려드린다.
3. 오늘은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었다. 찬양과 기도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에, 너무 길게 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아쉬운 만큼 더 깊은 기도가 일어나는 것 같다. 그렇게 주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는 이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은혜이다. 그리고 오늘은 기도회를 하는 중에 미국교회 어르신들 3분이 2층 예배실에 올라가셔서 잠깐이지만 함께 참석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수요기도회는 영어를 쓰지 않기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신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앞으로 이 기도회의 방향을 어떻게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 기도회가 영적 각성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4. 수요 찬양 기도회가 끝나고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기도회에 참석하신 성도님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 하시겠다고 하셔서, 모두 함께 교회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가서 친교를 나누었다. 일정이 있는 분들은 참석을 못하셔서 아쉽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 성도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은혜를 받고 있음을 장인/장모님께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그리고 성도님들께서 은혜를 받은 고백들을 나 또한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1:1 제자양육을 통해서 은혜를 받는다. 오늘은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면서, 그동안 설교를 해왔던 부분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의 기도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응답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나는 그 기도를 통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1:1 제자양육을 통해 계속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