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새벽 4시에 잠이 깨버렸다. 하루종일 수업을 들어야 해서 피곤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감사하게 수업시간에는 잘버틸 수 있었다.
2. 학교 호텔에 마이크로웨이브와 냉장고가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아침식사가 포함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어서 이것저것 준비해 왔는데, 아침부터 아주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밖에 나오니 먹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3. 아침에 헤어 드라이기를 쓰는데 고장이 났다. 학교를 가면서 프론트에가서 고쳐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나 해서, 호텔비가 학생 디스카운트가 되는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된다는 것이었다. 무려 20% 나 해 준단다. 예약을 할 때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직접 물어보니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헤어 드라이기가 고장나서 살짝 실망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뻔 했지만, 전화위복으로 학생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했다.
4. 수업을 들으면서 감사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새로운 생각의 전환도 많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함께 수업을 듣는 목사님들을 통하여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목회학박사 과정을 통해 목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접근법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수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학교를 걷고 뛰면서 운동을 했다. 사실 학교에 많은 건물이 있지만, 수업을 하는 곳은 정해져 있어서 전체를 다 둘러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학교 주변을 돌면서 하나씩 확인을 하면서 주님께서 이 곳에 보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이 학교를 통해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원하시는 것을 분명하게 듣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