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 인스펙션을 위해 아침 일찍 서비스센터에 들렸다. 평상시에 올 때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에, 예약한 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갔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우선 차를 맡기고,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끝났다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더니, 와우~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는것 아닌가. 20분 차이로 정말 많은 분이 와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지런해서 나쁜 건 없는 것 같다. 모든 일에 부지런해야 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어 감사했다.
2. 오전에 은행 볼 일이 있었다. 이 또한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은행에 들어갔는데, 사실 내가 해야 하는 부분은 은행 입출금 창구가 아닌, 다른 직원을 만나야 된다고 하며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입출금 창구 직원이 예약시간을 잡아 주겠다고 시간을 알아보는 중에, 매니저가 무슨일인지를 물어보았고, 설명을 하니, 그 자리에서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는 다른 직원을 연결해 주었다. 이 또한 일찍 은행에 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뭔가 내게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가 있는 날인듯 하여 영적으로 좀 더 집중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3. 주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놀라운 일이 있어서 감사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아니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만 생각했기에, 온전히 주님이 하신 것이다.
4. 오늘은 개인적으로 정말 기쁜 날임과 동시에, 정말 마음이 아픈 시간이었다. 이 두가지가 공존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아픔이 더 큰 것 같다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일을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 또한 처음 느끼는 아픔이었다. 뭔가 다른것 같은... 그럼에도 감사하라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이 있었다. 상황이 아니라 상황 넘어에 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인도하심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참 마음이 고된 하루였다. 원래 오늘은 staff meeting 도 있고, 저녁에는 찬양팀 연습도 있는데, 이 부분도 skip 하게 하신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주님 주신 마음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고, 그 다음을 주님께 맡겨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