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EE 3권을 함께 하면 마태복음 5장을 암송하게 된다. 그런데 함께 하시는 분들이 정말 열심히 말씀을 암송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목회자인 내가 도전을 받았다. 1,2권을 지나 3권의 말씀 암송은 단순한 암송이 아닌, 삶의 녹아드는 말씀임을 간증을 통해 들었다. 말씀이 삶이 되는 이 시간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미국교회에서 staff 사진 촬영이 있었다. 사실 이 사진 촬영은 staff 들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촬영을 하는 것이었는데, 나도 옆에서 겸사 겸사 사진촬영을 하였고, 오늘은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과 인도 전도사님 그리고 나와 함께 목회자들 단체사진도 함께 찍었다. 사실 한국교회에서만 사역을 하던 내게는 이런 시간이 참 감사한 시간이다. 미국교회 staff 회의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도전받는 것도 많이 있고, 물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배우는 것이 더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게는 이 모든 시간이 은혜이다.
3. 오늘 미국교회 새로운 어린이 디렉터가 왔다. 서로를 소개하는 중에 내가 벌써 이곳에서 3년반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새삼 기억하게 되었고, 이 미국교회를 어떻게 처음 오게 되었는지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미국교회 담임목사님도 내가 처음 PVLC 를 어떻게 해서 오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계셨던 것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주님의 인도하심이 어떠한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이 있었다. 이번주와 다음 주는 내가 찬양을 인도해야 하는데, 특히 이번주 설교 말씀 주제를 보면서 찬양을 선곡하다보니 새로운 찬양을 선곡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설교와 너무 정확하게 의미가 일치하는 곡이었기에, 선곡을 안 할 수 없었고, 찬양팀들이 다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처음 하는 곡이라 어렵다고 불평을 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모두다 찬양을 하며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곡 중간 중간에 찬양팀이 합을 맞춰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은데도, 함께 하는 분들이 찰떡같이 다 알아 들어서 감사하다. 이 팀에서도 벌써 3년이다. 주님의 인도하심은 참으로 놀랍다. 내가 이 팀에 있는 것 차체가 기적이고 은혜임을 누구보다도 나는 잘 알기에... 나는 주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몸이 가벼운 하루였다. 그렇게 하루 종일 기분도 좋았고, 저녁까지도 몸과 마음이 상쾌한 하루였다. 그렇다고 기도제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목회자로서 고민도 있고, 이 고민으로 기도를 계속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오늘은 여느날보다 더 가벼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