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사랑이와 함께 5K 마라톤을 완주했다. 감사하게도 낙오되지 않았고, 지난 2주간의 특훈이 효과를 발휘해서 몸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마라톤을 참가한 인원이 8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뭔가 목표를 가지고 열심을 하는 이들을 보면서 도전을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이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했다.
2. 저녁에 교회 세팅을 하러 갔다가 성도님 한분이 오셔서 함께 세팅을 도와주셨다. 함께 할 수 있는 기쁨이 있어 감사했고, 이렇게 교회를 함께 아끼고 사랑하며, 세워나갈 수 있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했다. 세팅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또 새로운 예비하심을 허락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지금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런것은 아니고,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더 많아져서 이 장소도 좁아질 것을 생각해서 가진 생각이었다. 그렇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3. 서프라이즈 만남을 통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트에 갔다가 성도님 부부를 만나게 되었고, 함께 잠깐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만남이었는데, 어스틴에서 이제 이런 만남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이런 깜짝 만남을 통하여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일상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4.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성인 세례식이 있었다. 아드님은 가정은 미국교회를 나가는데, 오늘 어머니 세례식이 있어서 함께 예배에 참석을 하였고, 이 세례식은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축제가 되었다. 많은 분들의 축하와 기쁨의 시간... 목회자로서 주님이 기뻐하실 이 날을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허락 해 주실 줄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교회에는 여러가지 순서가 있었다. 세례식 뿐 아니라, 새가족 수료 및 등록, 그리고 TEE 1권과 3권의 암송순서까지... 모든 성도님들이 도전을 받고, 기뻐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담임목사로서 나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시간들이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주님이 함께 하심을 모두가 같이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