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교팀과 앞으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선교를 위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타 다른 선교지와 또 다른 모습의 선교지라는 생각들이었다. 여기는 미국이고, 오스틴이라는 잘 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곳에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세상의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더욱 복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가지로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다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을 나눌 수 있어서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고, 이런 기회가 있음에 감사했다.
2. 사랑이 준이 학교 ISD에서 연락이 왔다. 날씨 관계로 오후 Activity를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고, 빠르게 방문한 곳에서 내려왔다. 차로 5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는데 조금 늦게 내려왔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가 되니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던 것이다.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3. 타이어에 경고등이 들어와서 딜러에 가 보았더니, 바퀴 전체에 바람이 빠져있었다고 한다.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영성도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를 반복하면, 결국은 우리의 영이 점점 타이어와 같이 바람이 빠지거나 힘이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의 영성은 항상 뜨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학교 ISD에서 연락이 온 후로 날씨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뭔가를 잘못된 소식을 받았구나!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사는 동네 바로 근처에 토네이도가 지나갔다. 더 문제는 뉴스에서 교회 길 건너편에 있는 리조트가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부분을 보여주는데, 교회가 너무 걱정이 되었다.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주님께 기도했다. 또 한분 집사님이 머무시는 숙소도 토네이도가 지나간 곳이었다. 다행이 집사님께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한다. 선교오신 분들이 아무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고 감사했다. 내일 교회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부디 아무일 없기를 기도한다.
5. 오늘 하루는 버라이어티 한 날이었다. 이곳 저곳을 바쁘게 다니기도 하면서, 감사하게도 날씨가 안좋았을 때를 피해서 다닐 수 있었다. 토네이도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었는데, 감사하게도 우리집에는 아무런 피해는 없었다. 아이들도 집에 있으면서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에 감사해 하는 것을 보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집도 너무 감사한 조건이되었다.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