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학교때부터 함께 공부했던 목사님과 함께 방을 쓰게 되면서 새벽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정말 오랜만에 만났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옛 추억과 현재 목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고, 서로의 목회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힘과 위로도 얻고, 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2.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자면 일찍 깬다. 오늘도 또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어제 늦게 잤음에도 그리고, 이곳은 시차가 나기 때문에 생각해보니 3시간정도 밖에 잠을 못잤다. 하지만, 그 시간이 있어서 묵상을 하며 주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씀해 주신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3.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노회에서는 회의가 계속 진행 되었다. 감사한 것은 생각했던것보다 모든 회무처리가 신속히 잘 마무리가 된것이다. 부회록 서기가 되었지만, 회록 서기 목사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셔서, 열심히 회의록을 작성했다. 맡겨진바 최선을 다해 돕기로 했던 묵상의 적용이 바로 시작되게 해 주신 것이다. 이를 통해 배울 것도 많이 있음을 알기에 이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을 내 본다.
4. 노회에 오면 노회를 섬기는 교회가 참석하시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을 위해 각 점심과 저녁을 대접을 해 주신다. 샘물교회에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위해 식사를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도님들의 표정이 너무 기뻐보였고, 담임목사님께서도 노회를 하는 내내 참 평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귀한 교회에 귀한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보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도 언젠가는 노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기쁨으로 섬길 날이 오길 기대해 보게 되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기쁨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될 것을 생각해 보니 아주 큰 기대감으로 밀려온다. 이런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현재 함께 하는 성도님들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귀한 섬김을 받아 감사했고, 이를 통해 어스틴 안디옥 교회도 이렇게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낼 수 있게 될 것을 생각하니 미리 감사할 수 있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저녁에 모든 노회 회무처리가 마무리가 되었다. 내일 오전까지 회의 일정이 있었는데,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임원회의까지 마칠 수 있었다. 다만 모든 회의의 기록을 잘 해야 하기에 창립 3주년이 끝나고 난 후 월요일부터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