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 준비를 위하여 토요일 저녁 교회로 향하였다. 의자를 세팅하고, 음향 시스템을 세팅하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생각을 하니 감사한 마음이 많이 있었다. 물론 세팅을 하는데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처음하는 세팅이었기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토요일에 미리 세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일에 바쁘게 움직이는 것 보다 훨씬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고, 예배실 정리를 마치고 주님께서 내일 부어주실 성령의 충만함을 기대함으로 미리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었다.
2. 주일 세팅을 하고 난 후, 필요한 장비들이 있어서 저녁에 집에와서 아마존으로 물품을 주문하였다. $25 이상 주문을 시킬 수 있는 품목들은 새벽에 배송이 된다고 하여서 꼭 필요한 것들을 장바구니에 넣어보니 $25이 넘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보다 정말 배달이 되어 있었다. 꼭 필요했던 장비들이었는데 주일 예배전에 배송을 받고, 예배 시간에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할 수 없다 생각되는 상황이었지만, 가능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3. 예배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예배를 드린 자리에서 친교를 해야 했기에, 의자를 정리하고, 테이블을 세팅해야만 했다. 시간이 길어져서 식사를 하지 않고 가시면 어떻하나?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모든 성도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담당해 주셔서 너무 빨리 세팅을 할 수 있었고, 예배부터 친교까지 큰 불편함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새가족으로 오신 분들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교를 잘 나누고 돌아가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4. 한명의 아이디어보다, 두명이, 두명의 아이디어보다 여러명이 함께 모여서 고민하고 생각할 때, 좀 더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물론 기도는 기본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오늘도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말씀 해 주시는 분이 계셨다. 우선 그 아이디어대로 준비를 해 보기로 했다. 아직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실행을 해 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점 딱 맞는 옷이 준비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면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너무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저녁에는 젊은 목사님 내외와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살아온 삶을 나누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했던 시간을 나누었는데, 이야기를 하는 내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가능하지 못한일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여드리는 시간들이 되어 감사했다. 귀한 목사님 내외와 함께 계속해서 교제를 나눌 수 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기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