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 기도회가 있는 오늘. 기도하며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했다. 오늘도 처음 나와 함께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기도하는 1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기도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계속 기도한다.
2. 수요찬양 기도회가 끝난 후 교회에 출석하신지 얼마 안되신 성도님과 몇몇 어르신 성도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찬양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고백들을 하신다. 어르신들의 감사고백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은혜였고, 감사한 일이었다. 매일 매일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가 끊어지지 않기를 계속 기도한다.
3. 저녁에는 준이 안과 검진이 있었다. 준이는 태권도를 하기 때문에 콘택렌즈를 하는데 오른쪽 시력이 살짝 떨어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같은 시력으로 렌즈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다르게 해야 한다. 사실 렌즈 시력이 달라졌다는 것에 걱정을 했는데, 준이말로는 이전에도 오른쪽이 살짝 안좋았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양쪽을 같은 시력으로 했는데, 오히려 바꿔주신 렌즈가 훨씬 잘보인다고 하니, 오히려 감사할 수 있었다. 시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4. 사랑이가 학교에서 봉사 클럽에 지원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을 했다고 한다. 사실 나는 미국의 대학생활을 잘 모른다. 봉사 클럽에 합격을 했다고 들었을 때,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경쟁력이 무려 10:1이 넘는 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나는 정말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이력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공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것을 혼자 해 온것을 알기에,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어진 환경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켜내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머리속에서 계속 새롭게 가게 될 예배장소의 시스템을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를 계속 생각해보고 있다. 사실 그곳도 3개월 동안 임시로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도 이동이 용이하게 세팅을 해야한다. 먼저 머리속으로 최대한의 시물레이션을 통해 결정이 되어야 다음으로 한번 해 볼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일테지만,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계속 상상해본다. 주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