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정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 수 없이 바쁘다. 이번 주만해도 성경공부 이틀, 찬양기도회, PVLC 여성포럼에서 간증, 3주년 행사 초대장 및 웹사이트 배너를 만들면서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감사했던 것은 토요일 지난 한주를 돌아보면서 교회 전체적인 일정들을 살펴보니, 이 모든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런 시간을 준비하고 정신없이 보낼 수 있는 이유는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님들이 있기 때문이기에 내게는 모든 시간이 감사한 시간이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바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맘 껏 즐기고 있다.
2. 한국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는 친구 목사 교회가 있다. 1월 초에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고 짧은 인사말과 안디옥 교회 사역들을 영상으로 요청하여서 만들어 보내 주었더니, 오늘 새벽 연락이 왔다. 온 성도님들이 영상을 시청하면서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교회들이 많이 있어서 감사하다. 한국과 미국, 때로는 유럽에서도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주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이렇게 기도의 동역자들을 많이 붙여주심에 감사하다.
3. 오늘 미국교회 예배는 특별순서가 있었다. Texas A&M 대학교 학생들 중 합창단원 100명이 와서 특송을 한 것이다. 뭐 덕분에 예배 시간이 길어져서 내가 안디옥 교회 예배를 준비하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와서 주님을 찬양하는 그 시간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물론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 말씀으로 인하여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도 성가대가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주님께서 이런 생각을 이루어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4. 오늘 제 10기 새가족 모임 수료식이 있었다. 7분의 성도님들이 안디옥 교회를 등록하시기로 결단하신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섞여 살아가지만 구별된 삶을 살아내는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본다. 귀한 새가족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주 다음 주 계속되는 새가족 모임 Make up 시간이 있는데, 이 분들도 다 수료를 하셔서 주님 앞에 한 가족공동체가 되어 나아가길 기도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예배와 목장 모임이 끝난 후, 제직들과 함께 이사를 하였다. Back Porch 로 예배 시스템을 다 옮겨 놓은 것이다. 수요 찬양 기도회부터는 3개월 동안 장소가 변경이 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분위기로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은혜를 허락 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오늘 수고 해 주신 제직분들 때문에 너무 빨리 교회 이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