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일 아침. 수요찬양 기도회가 있는 날. 이제는 반주자와 싱어도 함께여서 더 힘이 나는 수요 찬양기도회가 되는 듯 하다. 지난 주 찬양을 하고 난 후, 영상을 다시 모니터링 해 보니, 싱어의 마이크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먼저 마이크 음량을 조절하고, 함께 준비를 하였다. 기도회가 끝나고 집에와서 확인을 해 보니, 소리 조절이 지난 주 보다 훨씬 좋았다. 음향을 담당해 줄 분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세워져가는 은혜만으로도 내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2. 수요 찬양 기도회를 하면서 오늘은 새롭게 기도회에 참석을 해 주신 분들이 계셨다. 그 중 한분은 지난 주일 예배에 참석을 했던 분이셨는데, 예배 시간에 광고를 보고 참석을 하신 것 같고, 다른 한분은 어떻게 참석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했지만, 특별히 묻지는 않았다. 기도하고 싶은 분들이 언제든지 오셔서 주님 앞에 마음껏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에, 오시는 분들에게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렇게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온전히 채워지는 은혜로 영이 살아나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 귀한 자리에 함께 하는 분들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했다.
3. 어제 눈이 왔는데, 오늘 기도회를 마치고 오는길에 거리를 보니, 언제 눈이 왔냐는 듯이 도로 위에서는 전혀 눈을 찾아 볼 수도 없었다. 그리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 차 안은 덥기까지 했다. 어제는 날씨로 인해서 도로위에는 차량도 많이 없었는데,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운전을 하면서 영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도 다시 영적으로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함이 찾아오기를 기도해 보았다.
4. 꾸준히 하는 것이 습관까지 가는 시간은 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그런것 같지는 않다. 내가 지금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현재 121일째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깜빡하고 넘어갈 뻔 한 적이 여러번이다. 그렇기에 기억할 수 있도록 뭔가를 조치를 취해 놓아야 한다. 감사하게도 이런 조치로 인해서 121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매일 매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봐야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 안디옥 교회는 2025년 성도님들께 말씀 통독을 권면하고 있다. 벌써 몇몇 분이 성경을 몇독씩 하기로 결단을 하면서 읽기를 시작하셨다고 하니 감사하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말씀에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하면서 나도 열심으로 말씀을 통독해 본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안디옥 교회가 되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