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12월이다. 2020년도 참으로 빨리 지나갔다. 특별히 내게는 2020년은 아픔의 추억이 많이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12월을 맞이하는 지금,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회주심에 감사하다. 이 사명 끝까지 순종하며 지켜나가길 기도한다.
2. 묵상을 하면서 적용을 결단하였던 부분이 오스틴 시장과 텍사스 주지사와 미국과 한국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었다.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를 하는 중에 먼저는 그동안 이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회개하게 하셨고, 주님의 선지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느끼게 해 주셨다. 지금 나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할 때임이라는 주님의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3. 오늘 수요찬양을 준비하면서 "은혜", "충성"이라는 찬양에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다. 특별히 "충성"은 정말 내가 고백하고 싶은 모든 가사들이 다 담겨 있어서 결국 찬양중에 눈물을 참아가면서 불렀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한분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도,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는 대답이 하게 되었다. 정말 그렇다. 내 안에 예수가 있기때문에 고난도, 두려움도, 환난과 역경도, 외로움과 무명도 다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찬양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심에 감사하다.
4. 고민 고민하던 끝에 키보드를 구입을 했었는데, 키보드를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현상이 일어났다. 키를 하나만 눌러도 혼자 여러번 반복되어 입력이 되는 것 아닌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리턴 할 수 있는지를 알아봤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이럴 때 써야할까?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는데, 가격이 너무 싸다는 이유로 구입을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버려 또 하나를 배우는 것 같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한가지 배운것은 "물건의 질은 가격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찾아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나는 다시 예전 키보드를 다시 꺼내 들어 사용을 하기로 했다.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 키보드 보다는 덜 심각한 문제이기 떄문이다. 무조건 싸다고 다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함을 배우게 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5. 건강을 계속 체크하면서 운동과 식사조절을 해야하는데, 음식이 왜 이리도 맛이 있는지 ㅠㅠ 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음식의 달달한 유혹을 이겨내야함을 깨닫는다. 감사한 것은 저녁에 내가 스스로 몸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늘어져 있지 않고, 다시 일어나야 할 마음을 주셨다는 것이다. 가족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건강을 잘 챙기기로 결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