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가 지난 번에 본 PSAT 성적이 나왔다.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준이가 이번 시험성적을 보면서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했다. 지금까지 묻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내게 물었다. 성적 나온것이 카테고리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나름 사랑이 때를 생각하면서 분석하여 알려주었다. 이번을 계기로 준이가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해본다.
2. 아내가 오늘도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금요일 정기적으로 스케줄이 있는 날인데, 오늘은 그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조금이나마 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이 어제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몸의 기력이 빨리 회복이 되길 기도한다.
3. 폴워셔 목사님 책을 읽으면서 주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대를 향해, 그리고 나를 향해 들어야 할 말씀을 전해 주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내 중심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그 내용을 읽으면서, 격려를 받았다. 그리고 또 한번 나를 돌아보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흔들리지 말기로 결단할 수 있었다. 어스틴에 온 이유.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사명. 분명한 사명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정신차릴 수 있는 책을 읽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남성 제자반을 통해 성령충만을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했다. 특별히 무엇이 성령 충만인지, 왜 성령충만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령충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 충만의 열매는 무엇인지를 나누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기에, 우리는 날마다 성령충만함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성령충만함의 의미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몇일전 안디옥 교회 기도편지를 보내드렸는데, 기도편지를 보면서 기도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했다. 이젠 기도편지를 그만써야 할 때가 된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안해본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도편지를 통하여서 계속해서 중보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나는 감사함으로 또 기도편지를 보내드린다. 기도가 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단 한분이라도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다면 기도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