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나와는 상관없는 나라가 아니라, 이 나라를 통하여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해 주셨기에, 왜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신 것 같다. 남의 일이 아님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2. 오늘 TEE 1권 마지막 날이었다. 편찮으셨던 집사님께서도 몸이 거의 다 회복이 되셔서 함께 참석을 하셨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주제로 마지막까지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은혜를 나눌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TEE 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TEE 를 가르치면서 더 많은 은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TEE 를 6권까지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물론 TEE 가 마치고 나면 모세오경과 바울 서신까지도 진행 할 것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마음이 계속해서 이루어져가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되어 말씀이 삶이 되길 기도해 본다.
3. 11월 어스틴 안디옥 교회 기도편지를 작성하여서 함께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보내드렸다. 나는 기도편지를 보낼 때, 지난 편지의 기도제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나누고, 다음 기도제목을 부탁을 드린다. 기도가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 기도편지에는 따로 후원계좌를 적어놓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기도 편지를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해 드리기 위해서이다. 재정은 주님께서 필요시에 채워주실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임을 알기에, 온전히 기도의 열매와 기도의 부탁을 드린다. 감사한 것은 기도 편지를 쓸 때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열매들을 돌아볼 수 있는데, 그 시간이 내게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또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4.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시간. 오늘은 마음이 많이 아픈시간이었다.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일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도 있다. 주일 예배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예배를 인도하는 자리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내가 이런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를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보았다. 교회 리더십들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 상황인데 내가 이야기를 해도 되는 것일까? 그런데 꼭 이야기를 해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감사한 것은, 감정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기도하면서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셨다. 사실 문자로 여러번 내용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나중에 다시 마지막 글을 읽어보니, 안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님의 때를 기도하면서 기다려야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에 집에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준이가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크리스찬으로서의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무엇이 잘못된 공약인지를 설명을 한다. 준이의 말을 들으면서 감사했다.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말씀의 기준이 준이가 성장하면서 더 명확해 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