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어제 몸이 많이 좋지 않아서 저녁부터는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쉬었고, 아침에도 무리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몸이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다. 사실 몸이 아프면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하는데, 오늘 괜찮아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 이번에 우리 교회에 입교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 있다. 이번 주일부터는 입교 문답 교육을 해야 하기에, 여러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입교 문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교회 세례 입교 문답을 위해 영상을 하나 만들어야 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어렸을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구세주이고, 삶의 주인이 된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큰 은혜일까? 를 생각하면서 준비를 하는데, 준비를 하는 내내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준비하는 자가 받는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하시니 이 시간은 단지 교육을 받는 학생을 위한 시간을 넘어 나를 위한 시간이 된기에 또 한번 감사할 수 있었다.
3. 준이와 함께 주일 찬양 연습을 했다. 이번 주일 미국교회에서 준이가 비올라로 연주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탁을 했고, 준이가 한번 연습을 해 보겠다고 하면서 오늘 시간이 되어 함께 집에서 연습을 해 보았다.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 아직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준이가 나름 열심히 연습을 하는 열정을 보니, 기쁘기도 하면서, 이런 섬김의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 해보기로 한다.
4. 이번 주일은 TEE 수료자들이 말씀을 암송하고, 간증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들 간증문을 써 오셨는데, 그 중 한분에게 부탁을 드렸다. 미국에 오자마자 정신이 없을 때, 안디옥 교회에 오게 되었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시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을 다시 붙잡을 수 있었다는 말씀에 성도들과 함께 나눌 때 은혜가 될 것이라 생각이 되어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간증을 하시겠다고 응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주일이 더 기대가 되게 하시니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한국에 다니러 가셨던 집사님 부부가 오늘 미국에 잘 도착하셨다고 연락이 왔다.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갔었는데, 주님께서 좋은 시간을 허락 해 주셨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귀한 집사님 부부를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이번 주일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추가가 되는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