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몸이 많이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들었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너무 개운했다. 기분이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아이들 학교 개학을 준비하는 시간이기에 필요한 문구류들을 구입해야했다. 그런데 텍사스는 오늘부터 3일동안 back to school tax free 기간이라고 한디. 작년에는 몰랐는데 이제 한 1년 살아보니 조금씩 더 아는것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적응을 하는 것이겠지. tax가 안붙는 것으로도 이렇게 감사할 때가 있구나 싶다.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H mart에 오락기들이 몇대가 설치되었다. 추억의 오락기들이었다. 준이와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예전 실력 발휘 한번 해 보겠다고 도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지고 말았다. ㅋㅋ 오히려 준이가 나보다 더 잘했다는 ㅠㅠ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아들에게 아빠 세대의 놀이문화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다.
4. 온 가족이 다함께 가정예배를 드렸다. 사랑이는 학교에서 연일 팀훈련으로 고단해서 완전히 숙면을 취하고 있었는데, 예배를 드리자고 하니 일어나 참석을 했다. (꽤 오래잤다)특별히 오늘 사사기 말씀은 우리 가정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기에 더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마무리는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하는데 한국과 이스라엘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때, 오늘은 왠지 더 간절함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다. 다들 항상 기쁨으로 지내길 기도했다. 감사한 시간이었다.
5. 오늘 문득 사람들에 대한 나의 마음을 생각나게 해 주셨다. 그리고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도 알게 해 주셨다. 예전과 지금의 내가 조금 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좋은 부분이 아니기에, 내 마음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