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예배를 시작하다 - 먼저 다시 찬양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된것에 감사하다.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난 후에도 호흡은 여전히 곤란하여서 찬양을 할 생각도 못했고, 이 후 몇개원은 폐의 회복과 체력문제로 찬양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찬양을 할 수 있게 된것은 주님의 은혜이다. 오늘 처음 시작을 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혼자 해야했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그 마음을 잘 아실 줄로 믿는다. 앞으로 계속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좋다. 찬양의 회복은 나의 영의 회복임을 믿는다.
2. 사랑이가 오늘 학교 Drill 팀에서 사진촬영이 있었다. 이제 첫해가 지나서 본격적인 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아직 개학까지는 2주가 남았는데, 사랑이는 이미 개학을 한 것 같다. 자신이 원했던 팀에서 이제 인턴(?)과 같은 수습기간을 거쳐 새로운 시작을 하는 모습에 응원을 해 주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아직 나에게는 어린아이 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침부터 살짝(?) 부딪힌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 내 마음 같지는 않다. 그런데 주님도 나를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까? 사랑이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대견하면서도, 아직도 철이 없는 것 같이 생각되는데, 나 또한 주님이 보시기에는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의 마음에 들도록 영적인 철이 들어야 할텐데... 사랑이를 보며 나를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3. 준이도 2틀간의 테스트를 잘 마무리했다. 아직 방학인데 테스트라니 ㅠㅠ 오늘은 테스트를 잘 마무리한 준이에게 파파이스 치킨버거를 선물로 ㅎㅎ 이제 하나 둘 씩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기대감으로 기다리게 하심에 감사하다.
4. 오늘부터 사랑이가 John's QT에 합류했다. 사실 성경의 나오는 인물이나 지명들은 아직 준이가 발음하기가 힘들어서 (이건 어른들도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사랑이가 본문을 읽는 부분을 도와주기로 했다. 매 주 토요일정도에 다음 한주분량을 녹음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선뜻 자신도 하겠다고 한것이다. 온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읽는 것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다음세대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는 기초를 쌓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본다.
5. 교회 개척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어린이 부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음악방송은 어떻게 해야할지, 행적적으로 교회 등록과 은행어카운트를 새롭게 만드는 것등등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가장 먼저는 예배 장소를 허락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일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 말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기도하며 준비한다. 나는 주님이 일하심을 준비가 되어있다. 주님의 역사의 현장에 세워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