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한곳에서 연락을 받음 - 이 지역에 Church Planting 을 사명으로 하는 교회가 있다. 내가 교회 장소 대여를 위해 메일을 보낸 교회 중 한 교회이다. 그 교회에서 이메일을 보내왔다.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한다. 주님의 은혜이다. 교회 장소를 대여해주고 그렇지 않고는 나중 문제이고, 개척교회에 대한 오랜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주님은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나보다 더 잘아신다. 9월 2일.. 이 날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함을 깨닫는다. 주님의 세심하심에 감사하다.
2. 아내에게 마음을 주신 일을 일단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 - 오래전부터 아내에게 허락한 생각들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내와 나는 미국에와서 한가지 배운것이 있다.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가 되길 기도해본다.
3. 준이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하심 감사 - 준이가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면서, 걷기 시작했고, 태권도도 다시 시작했고, 집에서도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것 같다. 어린나이지만 혼자 이것저것 생각해 보는 것이 기특하고, 감사했다.
4. 사랑이가 학교에서 카운셀러와 이야기를 나눈 후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 - 사랑이가 새로운 학년이고 이젠 10학년이어서 대학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많이 있었던것 같다. 어제는 라이드를 하고 오는 길에, 학교 카운셀러와 만나서 수업과목을 결정하는 부분에 도움을 받으면서, 대학교 진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9학년때 성적을 가지고 카운셀러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도움을 주었는데, 사랑이가 이를 계기로 생각이 조금 많아 진것 같았다. 내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지를 물어봐서, 결정을 하는데 무엇을 우선순위로 해야하는지를 이야기 해 주었다.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했던 것은,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누군가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데, 그 대상에 부모도 들어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5. 오늘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에 대해 집중했는지를 돌아보았다. 나를 돌아보니, 나의 영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집중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었고, 내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볼 수 있었다. 특별히 목회자로서 아직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신 것 같다. 내일도 스스로를 돌아볼 때, 오늘보다는 좀 더 나은 영성이 되길 기대해본다. 나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