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오늘 집 앞에 있는 brushy creek cafe를 갔다. 이 카페는 시작된지 2주가 되었다. 우리 가정이 작년에 이사를 올 때부터 짓기 시작하여서 우리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오늘 방문을 하면서 이곳 주인이 대만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크리스찬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름은 크리스틴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예배할 장소를 찾고 있다는 것을 나누었는데, 카페 야외에서 예배를 드려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침에 많이 더울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은혜이지 않은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심이 분명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들과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 그래서 나의 계획을 세워, 다시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예배를 드리던 드리지 못하던, 오늘 이런 말을 나눌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또한 가지의 감사있다. 내가 목사라고 음료를 50% 디스카운트 해 주신단다. 앞으로 쭉~ 말이다. 왠지 매일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3. 준이가 나름 자신의 하루 루틴을 세운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의 삶의 일정한 루틴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를 알 수 있었다. 본인이 자신의 하루 하루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그렇다고 그 루틴이 엄청 거창한 것은 아니었음)
4. 책을 읽으면서, PGM 강의 준비를 하는데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가지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본격적으로 강의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지만, 주님의 넘치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5. 내가 가지고 있는 하드디스크들을 정리해야 함을 느꼈다. 같은 내용의 것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하지만, 무엇이 최근 폴더인지도 구분이 안갈정도니, 그동안 열심히 모아놓은 자료들이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내가 자료를 정리해 두었지만, 그것을 적절하게 쓸 수 없다면 나의 자료가 아닌것이 된다. 하드디스크를 다시 정리를 해야, 내가 필요한 자료들을 원하는 때에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진정한 나의 자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영적하드디스크는 어떠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것저것 잡다하게 들은것과 추측과 가상과 진리와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비진리인지를 한번쯤은 점검을 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된 말씀이 아닌, 다른 부분들은 진리된 말씀에 비추어서 어떻게 사용할지를 미리 정리를 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말씀을 전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 부분을 잘못 사용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나의 영적하드디스크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뭔가 정리를 해서 내것으로 확실하게 만들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