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7일2024 #수요일 #열왕기상7:23-51
히람이 성전 뜰에서 쓰일 놋 기구를 만들고, 이어서 솔로몬은 성전의 금단, 진설병의 금상, 정금 등잔대, 정금 대접등 하나님의 성전 기구들을 금으로 만들고, 다윗이 드렸던 은금 기구들을 성전 곳간에 둔다.
열왕기상 7:51b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열매는 너 혼자의 힘으로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솔로몬은 성전의 뜰 뿐만 아니라, 성전의 내부 작은 부분들까지도 신경을 써서 다 만들었다. 그리고 난 후 그는 아버지 다윗이 드렸던 은과 금과 기구들을 성전 곳간에 두었다고 한다. 이것은 다윗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 성전이 자신의 계획으로만 지어진 것이 아니라, 다윗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자신이 남긴 업적 속에 다른 이들의 흔적이 있다면, 지우고 자신의 이름만을 남겨 놓으려고 하는데, 솔로몬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비록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았지만, 준비를 해 놓은 모든 것들을 솔로몬이 알고 있었기에 다윗을 기억한 것이 아닐까?
때로 내 삶에서 열매들이 있을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그 열매들은 결코 나 혼자 힘으로 이룬것이 아니기에, 돌아보아야 할 자들을 돌아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특별히 교회를 세워가는 것에도 지금까지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을 기억해야함을 깨닫게 하신다.
기도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미뤄온 것이 벌써 몇일이 지나버렸다.
오늘은 기도 편지를 써서 함께 기도하시는 분들께 기도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에 근황을 알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함께 나누도록 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함께 열매를 맺어가도록 수고하고 애를 쓰는 이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일들과 교회가 세워져가는 소식들을 알릴 수 있도록 기도편지도 계속 작성하여 제가 그들을 잊지 말게 하시고, 계속 기도하는 이들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