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4일2025 #금요일 #민수기9장15_23절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저녁에는 불기둥이 성막 위에 나타났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물면 진을 쳤다. 구름이 오랫동안 머물 때에는 행진하지 않았고,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다시 행진하였다.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직임을 따른 것이었다.
민수기 9: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구름을 보고 행동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전체의 진영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달랐을 것이기에, 이들이 하나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필요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구름으로 기준을 삼으셨다.
구름이 뜨면 움직이고, 구름이 머물면 그들도 진영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하루건 이틀이건 구름이 머물러 있으면 무조건 진영에 머물러야 했고, 짧은 밤사이에 구름이 움직이면 이스라엘은 반드시 행진해야 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스틴으로의 부르심으로 이 곳에 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분명한 부르심이라고 믿었기에, 이곳에 왔지만, 더이상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목회는 둘째치고, 이곳에서의 삶도 정말 쉽지 않았을 그 때. 나는 구름이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내가 혼자서 어딘가로 행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 교회 개척이 아닌 청빙의 자리를 찾아 움직이려고 하며, 새벽에 말씀을 묵상했던 그 때, 주님은 말씀으로 내게 정확하게 주님의 마음을 전해주셨다.
눅 10:7 "...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순종을 해서 한번 움직였지만, 그 이후에 이어지는 상황속에서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구름을 보지 않았다. 나는 구름과 상관없는 내 삶의 행진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너무나 다행이도, 그 때,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내게 음성을 들려주셨고, 그 음성을 듣고 다시 순종할 수 있었기에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구름을 보지 않고 내가 마음대로 행진하였다면, 지금쯤 나는 ... 생각하기도 싫다.
구름을 보아야 한다. 내 뜻보다 더 중요한것은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여호와의 구름을 보며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내게 그 구름은 말씀이었다. 그 말씀을 따라 가고 서는 과정에 주님께서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들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증거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씀이라는 구름을 보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행진하려고 한다.
말씀이 없는 내 삶은, 말씀이 없는 교회는 결국 여호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세상의 삶일 뿐이기에 말씀올 오늘도 내가 가고 서는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고 하루를 보내기로 결단한다.
사람이 계획을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 제 뜻으로 행진하는 삶이 아닌, 여호와의 구름이 되는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통해 허락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가고 서게 하소서.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지말고, 나의 인생의 걸음을 주님께서 인도해 달라 기도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이 뜻을 깨달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