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8일2025 #화요일 #민수기11장10_23절
백성의 온 종족들이 우는 것을 보며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에게 지어진 짐이 너무 무겁다고 기도한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한탄하며 주님께 기도하며 자신에게 차라리 죽음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한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노인 중에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으라고 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허락하여 함께 이스라엘을 이끌게 하게싿고 말씀하신다. 백성들에게는 몸을 거룩히 하고,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고 하시며, 그 고기는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동안 먹게 하실 것이라고 하고, 이는 그들이 여호와를 멸시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세는 어찌 이일이 가능하냐 묻지만, 여호와께서는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라고 하시며 그것을 볼 것이라고 하신다.
민수기 11: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너와 함께 할 자를 세워줄 것이고, 너에게 허락한 나의 영을 그들에게도 부어줄 것이다" 주님이 약속해 주신다.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하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함께 세워갈 분들에게 한 영을 허락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다.
당시 모세는 참으로 버거운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다. 물론 아론도 있었고, 레위인들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여서 함께 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세는 전체를 돌보아야 했던 것이다. 백성들 한사람 한사람의 말... 이들은 육십만명이나 되었으니 와우~ 모세는 자신의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세는 자기 마음대로 사람들을 세울 수도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야 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주님께서는 그들을 세우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 영을 부어 주시겠다고 하신다.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개척을 하고 3년이 지난 후부터가 진짜 목회의 시작이라는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을 들었다. 거기에는 수십년의 세월을 거쳐 온 지혜가 녹아들어있는 의미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제 주님께서는 3년이 지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한 영으로 함께 세워나갈 이들도 허락해주시고, 세워주시고, 더 나아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여호와의 손이 짧지 않다"는 말로 이루실 것을 말씀 해 주신다.
그래서 오늘 나는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다. 함께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워갈 분들에게 부어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예수님을 향한 동일한 믿음의 고백을 가진 자들이 모여서, 지체로 하나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오늘은 TEE 3권이 있는 날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리더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예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같은 예수님을 알아갈 때, 성령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 생각해보니 이미 주님은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는 일을 시작하셨다.
3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믿음의 여정을 허락하심을 확신한다. 그렇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은 모세와 같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주님을 가장 먼저 찾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모세와는 다르게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라고 생각하는 그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능히 하실 수 있음을 믿는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세상의 것을 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먼저 믿고 이루실 주님을 선포하는 자이다. 이것을 잊지 말자. 그렇게 오늘도 말씀을 통해 주님이 하실 일들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단한다.
생명되신 주님. 약속의 말씀을 허락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한 영을 부어 주시셔서, 하나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교회로 쓰임받게 하소서. 믿음이 없는 말이 사라지게 하시고, 오직 주님이 일하고 계시고, 일하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