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6일2024 #월요일 #데살로니가전서5장12_22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들 가운데서 수고하고, 다스리고, 권면하는 자들을 사랑 안에서 귀히 여기며 화목하라고 한다. 게으른 자들은 권면하고 마음약한 자들은 격려하고 힘 없는 자들을 붙들어주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한다. 선을 따르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네게서 악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은 악을 버리는 삶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을 해 준다.
그런데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결코 쉽지 않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까?
먼저 내가 언제 기뻐하는지를 생각해본다. 요즘 내가 가장 기뻐할 때는 언제인가? 내가 생각했던 일들이 이루어질 때 기뻐하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쁨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 기도하는지도 생각해본다. 내가 급할 때, 답답할 때, 필요한 무엇인가가 있을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때가 많다. 물론 매일 아침마다 기도를 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서는 주로 나의 필요를 위해 기도를 하는 것 같다.
그럼 내가 감사할 때는 언제인가? 매 순간 주님이 행하셨음을 기억하고 생각하기 위해서 저녁이 되면 하루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런데 이런 이들을 생각해보니, 결국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한 시간이 '나'를 위한 시간인것을 깨닫는다.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내게 필요한 것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들이 더 많이 있기에, 뭔가 잘못된 것은 없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바울의 권면을 보니, 공동체 안에서 만나는 이들을 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나를 보지 말고, 나 위주로 세상을 살아가지 말고, 주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이들과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중심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아야 하기에 그분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이 향한 이들을 볼 수 있어야 하기에, 공동체 안에 다른 이들을 중심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나는 성도들로 인해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 우리 가족들, 그리고 삶에서 만나게 해 주시는 이들을 통해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어제 목장예배를 드렸으니, 기도제목을 받아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도님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결단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안디옥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받고, 이들로 기뻐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과 함께 감사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