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일 #수요일 #누가복음9:18-3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지,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시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다"라고 대답을 한다. 이후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무리들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자기 목숨을 구원하려면 잃을 것이지만, 예수님을 위하여 목숨을 잃으면 구원할 것이라고 한다. 목숨이 중요하고,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하신다. 이 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기도하러 산에가실 때, 베드로가 잠에서 깨어 예수님의 영광과 함꼐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자신도 모르는 말을 하면서 초막 셋을 짓겠다고 한다. 구름속에서 소리가 날 때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다"라고 말씀을 하신다.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택함 받은 자를 통해 너도 택함을 받았음을 잊지마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오늘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리스도 =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분이시라고 베드로는 고백을 하였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이를 알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의 이런 고백을 컨펌이라도 해 주시듯이, 오늘 변화산에서 하나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있는 곳에서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라고 말씀을 해 주신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으면 뭔가 대단한 능력이나 은혜가 일어나서 세상에서 존경을 받거나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말씀하신다.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대학교에 지원을 해서 택함을 받는 것이다. 그렇게 택함을 받게 되면, 학교의 룰을 따라야 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자들이 회사에 지원을 하면 회사에서 택함을 받는다. 그렇게 택함을 받으면 회사의 룰을 따라야 한다.
학교의 룰이나 회사의 룰을 따르지 않으면, 짤리거나, 본인이 회사를 그만 두어야만 한다.
이런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참 많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하지 않는 자들도 많이 있음을 본다.
택함을 받아서 구원을 받는 것은 천국이라는 소망이 생겨 좋은 것 같지만, 문제는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세상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삶은 싫어한다.
그렇기에 말씀의 룰은 따르지 않고, 구원은 받아 천국은 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택함을 받으셨기에,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시고, 자신을 죽기까지 내어주심으로 나를 살리셨다.
그 예수님은 나를 택하셔서 살리셨는데, 나는 택함받은 자의 삶을 내 기준을 정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음이 뭔가 잘못되었음을 말씀해 주신다.
택함을 받았으면 택한 자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도 이건 상식이다)
그런데 유독 예수님께 택함 받은 것에는 왜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애를쓰는 것일까?
구원의 감격이 내 안에 있지만, 여전히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
목회자 이라서 말씀을 선포하지만, 정작 선포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즉 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힘겨워 한다.
하지만 오늘 분명히 주님은 말씀을 해 주신다.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신다.
세상의 욕심을 취하다가 나의 믿음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오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 기도회가 있다. 나의 믿음을 선포하며, 내가 십자가를 따르지 못한 삶을 회개하며, 온전히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택함받은 자의 사명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
사랑의 주님. 택함 받은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