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8일 #토요일 #누가복음2:8-20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비추었다. 천사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전하였다. 그리고 가서 아기를 볼 것이라고 말하는데 수많은 천군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모습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을 본다. 천사들이 떠난 후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를 찾아서, 천사의 말을 전하였다. 목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누가복음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목자들과 같은 믿음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목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듣고, 자신의 양보다 주님의 말씀을 들은것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다. 관심이 아니라, 믿음으로 아기 예수를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를 찾아 본"것이다.
한 밤중에 자신들이 지켜야 할 양이 있는데, 이들은 믿음으로 초림 예수 그리스도를 맞으러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초림 예수 그리스도를 본 후, 하나님꼐 영광을 돌렸다.
생각해보면, 천군 천사가 아기 예수의 나심에 대해 이야기 해줬을 때, 이들은 한번도 체험하지 못한 일을 체험했기에, 믿음반 호기심 반으로 예수를 찾아 나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예수를 보니, 정말 볼 품없는 구유에 뉘여 있었다. 자신들이 본 천군 천사의 멋진 천상의 축하 무대도 없었다. 너무 초라하기 그지 없던 모습이었다.
적어도 나였다면, 어떠한 기대를 하고 아기 예수를 만났으리라.
하지만 이런 자신들의 기대를 뒤로하고, 목자들은 천사들이 말해준 팩트에 근거해서 예수를 만났고, 자신들이 듣고, 또 본 것으로 인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한다.
목자들의 믿음은 순수한 믿음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을 추가하거나, 기대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온전히 주의 천사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말이 이루어진 것을 본 후에는 그것만으로 영광을 돌린것이다.
나는 때로 주님의 말씀이 임하였을 때, 내 마음대로의 해석을 할 때가 있었음을 본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씀에 순종한 후에 내게 허락될 상급과 같은 유익을 기대하였던 것이다.
어스틴으로 교회 개척을 하러 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어스틴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 외의 것은 말씀해 주신적이 없다. 그런데 나는 혼자 기대했다. 그러다가 육신의 병으로 인해 2021년을 회복 기간으로 지내면서, 혼자서 실망도 하고, 주님의 뜻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를 기도도 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내게 필요한 것은, 목자들과 같은 "순수한 순종"이다.
말씀하여 주신 것외의 것을 기대하거나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그래야 실망이나 좌절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그것으로 충분히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교회 개척을 매일 매일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준비와 연구를 하면서, 교회를 세우고, 전도를 하면 되는 것이다. 교회의 부흥은 주님이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실망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그저 순종하는 하루를 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순종 후에 얻게될 상급에 대해 생각하였고, 순종에 따른 놀라운 일들만을 기대했음에 회개합니다. 순종을 한 후, 그 후의 상황에 상관없이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