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0일 #화요일 #창세기26:1-11
아브라함때와 같이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삭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간다. 여호와께서는 이삭에게 여호와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하신다. 이삭은 그랄에 거주하는데, 아내 리브가에 대해서 누이라 속이게 된다. 아비멜렉이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본 후 이삭을 불러 이유를 믿고, 이삭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아비멜렉은 이에 모든 백성에게 리브가를 범하지 못하게 한다.
창세기 26: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생각을 따르지 말고, 내 생각을 따라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삭은 거주하던 땅에 흉년이 들자 그랄로 옮겼지만 애굽으로 이주를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랄 땅에 거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럴 때 아브라함에게 허락한 복을 이루시겠고 한다. 이삭은 그 말씀에 순종하지만 문제는 리브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로 인해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생각"으로 문제를 대처해 보려고 한다.
말씀에 순종을 했지만, 여전히 두려워하는 이삭을 본다.
두려워하면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순종을 해야하는 것을 알았지만, 그 순종 속에서도 나의 생각으로 이 땅을 살아가려는 이삭
분명한 말씀에 대한 순종을 매일 매일 하려고 하지만, 어느덧 내 안에 또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두려운 마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두려움일까를 생각해 보니, 병에 대한 두려움, 자녀들에 대한 두려움, 재정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교회에 대한 두려움도 내 안에 있음을 보게 된다.
물론 순종함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이 또 나를 두렵게 한다.
순종함으로 풍랑속 바다위로 뛰어내려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도, 풍랑을 느끼며 물속으로 빠져들어갔음을 기억한다.
어떻게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내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두려움을 없앨 수는 없을 것 같다.
결국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길 원한다. 눈을 들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버텨내면서 믿음을 지켜나가길 원한다.
상황은 주님이 언제든지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삭의 상황을 아시고, 하나님은 아비멜렉을 통해 한방에 이삭의 두려워했던 모든 상황들을 마무리 해 주셨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훈련을 하고자 한다. 상황속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 상황을 내 눈이 아닌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훈련.
오늘 하루 내 삶에 흉년이 드는 사건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피하지 말고, 주님 말씀하신 곳에 머물러, 그분이 하시는 일을 보기 위해, 부딪혀 보겠다.
내 생각대로 일을 하지 않고, 주님 앞으로 가장 먼저 나아가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사랑의 주님. 저는 여전히 상황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상황속에서도 내 생각대로 행하지 말게 하시고, 상황을 맞이할 때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