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14일2023 #금요일 #사도행전10장17절_33절
베드로가 환상을 본 후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성령께서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하시는 음성을 듣는다. 이 후, 베드로를 찾으러 온 사람들과 함께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 집에 들어가고, 이방인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성령님께서 말씀하셔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다면서 무슨일인지 묻는다. 고넬료는 기도하다가 환상을 본 것과 들은 음성을 설명하여서 베드로가 오게 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명하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다고 말하였다.
사도행전 10: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네 주변 지인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주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환상중에 하신 말씀에 순종한 것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기대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혼자서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과 친척과 주변 지인들까지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이다.
고넬료가 어떻게 주변인들을 모았을까?를 생각해 본다. 자신이 들은 음성에 대해서 다른 이들이 듣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얼마나 확신있게 이야기를 했으면, 그리고 얼마나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설득을 했으면 그들이 함께 모였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의 모습을 본다. 혼자서만 들을 수 없는것이다.
고넬료는 아마도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사랑했던 것 같다. 단지 구제만 잘 했던 것을 넘어서, 진심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였기에,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했던 것 같다.
내게 좋은 것을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하는 것이다.
복음이 내게는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돌아본다. 다른 이들에게 왜 이 복음을 들어보도록 추천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나는 좋은데, 다른 이들에게는 강요할 수는 없다? 다시 생각해 보아야하지 않을까?
지금 내가 왜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이 복음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물론 강제로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교회에 데리고 올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 고넬료를 통해 생각해본다.
고넬료는 어떻게 친척과 친구들을 모았을까? 아마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며, 집안에 큰 잔치가 있을 것 같이 사람들을 초청하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기대할 만한 좋은 것들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고넬료는 자신의 수고가 들어갔을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나의 수고와 열심이 있어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말씀에 기록되지 않았어도, 상상해 볼 수 있다.
고넬료는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좋은 것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복음의 전달자가 해야 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오늘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것은 특권이지만, 세상의 특권과는 그 정의가 다름을 말씀하시면서 내게 물으신다. 네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니?
베드로도 이방인들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손해보는 길로 걸었다.
고넬료도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손해보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님은 이들의 헌신을 통하여, 영혼들에게 세상이 알 수 없는 참된 기쁨을 예비하신다.
내가 손해보는 길을 걷는것 같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세상의 것과는 바꿀 수 없는 가치있는 열매가 될 것이라 말씀하시기에, 나는 오늘도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이 주시는 유익된 길을 걸어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복음을 전하는 것이 특권이라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기회를 주실 때마다 내가 수고를 하고 애를 써서라도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오늘도 준비해 놓으신 자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온전한 성령님께서 허락하신 말씀만을 전하게 하소서.
매일 귀한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