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4일 #월요일 #누가복음7:1-10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서 종을 낫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예수님이 함께 가시는 도중에 백부장은 벗들을 보내어서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하진의 종이 낫겠다고 한다. 자기도 수하에 사람에게 그렇게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예수님은 이것을 믿음으로 보시며 칭찬하신다.
누가복음 7: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너의 믿음은 어느정도니? 그 믿음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주님이 물어보신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보지않고 믿는 믿음"이 복되다고 말씀을 하신다. 그 믿음을 이 백부장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소문을 듣고 믿음이 생긴것이다. 소문을 듣고 믿음이 생긴 또 한사람을 기억해 보면 기생 라합이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소식을 듣기만 했을 뿐이고, 예수의 소식을 듣기만 했을 뿐인데 그 소문을 믿었고, 실제로 그 믿음대로 구원을 받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는 두가지를 묵상하게 된다.
첫번째는 나의 믿음은 어느정도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하며, 기도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데, 실제로 내 안에 그 말씀을 온전히 믿고 있는 믿음이 있는가?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소문을 듣고 믿는 자들이 있다면, 복음을 전하여서 그 복음을 들었을 때, 믿는 자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기에 내가 복음전하는 것을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나의 믿음을 돌아본다. 최근에 나는 몇가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기도 응답을 말씀을 통해 받은 것이다. 나의 기도에 딱 맞는 결정을 내려주시는 말씀이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기도의 응답은 아니었지만, 그 말씀을 받고 "아멘"으로 순종하였다. 말씀이 임하게 될 때, 내 생각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면, 과감하게 말씀에 따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믿음이 아닐까? 뒤를 돌아볼 필요가 없다.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은 내게 있어서 말씀으로 허락된 것에 순종하는 것이다. 말씀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것에 즉각 순종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이다.
두번째는 복음을 전할 때, 듣는 이들이 있고, 그들의 들음으로 믿음이 생겨 자신도 살리고 다른 이도 살릴 수 있게 된다.
백부장은 사랑하는 종을 위하여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종이 은혜를 입었다. 믿음은 이렇게 들은이도 살리고, 복음을 듣고 행하는 자의 사랑하는 자도 살릴 수 있다.
기생 라합도 같은 상황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소문을 내는 것이 이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복음을 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할지라도, 주님은 그 전파된 복음으로 일하시는 분이시다. 지난 주에 전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서 '이렇게 전도하는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전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나의 전도함으로 주님은 일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의 믿음을 돌아보고, 복음의 능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시니 감사하다.
말씀에 온전한 순종, 전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을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믿고 순종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그렇게 믿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것 또한 중요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의 소문이 내 입술로부터 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