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2일 #금요일 #고린도후서8:16-24
바울은 디도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고린도로 향했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디도와 함께 다른 형제도 보냈다. 바울은 연보에 대해 굉장히 조심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조심하기 위해서이다. 바울은 고린도성도들에게 디도와 함께 하는 형제에게 사랑을 보이라고 권면한다.
고린도전서 8:21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
"선한일의 기준을 스스로 정하지 말고, 내 앞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선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바울은 교회의 연보에 대해서 자신이 직접 관리하지 않았다.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항상 조심하려 했음을 본다.
나는 때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일이라고 생각할 때, 뭔가를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의견이 나올 때면, 나는 내 생각에 고집을 부릴 때가 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일인데 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오히려 정죄를 하기도 했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교회 사역들을 하면서 이런 일들이 안일어날 수 없음을 배우게 되었고, 그 때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지만,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함께 기도하며 더 좋은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다. 물론 선한일이다. 그런데 내 생각대로 하면 안된다는 마음이 드는 중에 오늘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오해받지 않고, 모두가 기쁘고 감사함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달라고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고 있다.
오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내 생각대로만 행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정말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말이다. 선한을 하다가도 오해가 생기면 그것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님께 맡겨드리고, 주님이 주시는 컨펌에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더불어 오늘 하루 내 생각에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더라도, 누군가가 다른 의견이 있다면 내 의견을 고집하지 말고, 들어주고, 서로 기도하며 타당한 부분을 함께 찾아보기로 권면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에라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게 하시고, 서로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소서.
아멘!!.
신중하고 또 신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저의 마음을 만져 주시어
생각없이 지나치는 일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더 깊이 집중하며 신실한
믿음의 자녀로 나아가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