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0일2023 #화요일 #사도행전 2:1-13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을 때,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으면서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귿르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다. 그 때,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예루살렘에 머물렀던 경건한 유대인들이 이들을 보고 각 지방에서 난 방언을 듣게 되어 놀라 당황하여 어찌된 일인지 서로에게 묻고, 어떤 사람들은 제자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하였다.
사도행전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순절(성령강림절)에 120명의 예수를 믿는 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을 때, 이들에게 성령의 임재가 있게 된다. 그런데 이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항상 기도하고 있었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지 10일이 된 후에 성령의 임재가 강력하게 임하게 된 것이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다는 것은 내가 원해서 받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을 때, 위에서부터 임하게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때에 허락하신 것이다.
내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내가 마음대로 정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목회자 자신과 성도들의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하지만 기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의 열심으로 성령 충만을 조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조장해서도 안될 것이다.
함께 모여, 약속한 성령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때가 되면,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대도 없고, 기다림도 없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성령의 충만이 임하여도 깨닫지 못할 수 있다.
마치 예루살렘에 모인 경건한 유대인들의 반응처럼 말이다.
이들은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던 자들이 아니다. 그렇기에 성령의 충만함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조롱하기도 했다. 성령의 충만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방언을 하는 것이 성령 충만의 전부는 아니라고 믿는다.
당시 이들에게 방언이 필요했던 것은, 이제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이방인들에게까지 퍼져 나갈 것을 의미하는 부분이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이들은 이것을 알고 있었고, 느끼고, 깨달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다 자기의 생각으로 반응을 했다.
성령에 대해 깨어있지 못하면, 반응하지 못한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시는 의미를 알 수 없기에, 각자의 생각으로 밖에는 반응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성령 하나님에 대해 깨어 있게 될까?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말씀을 알아야 한다.
요한복음 14:26절에 분명히 성령님이 임하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이 생각나고 깨달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때, 성령님의 임재를 바르게 느끼고 깨닫고, 순종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성령의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서, 바른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며, 주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말씀에는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 내가 먼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오늘 하루도 말씀에 순종하길 원한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에 순종할 것이다.
사랑의 주님. 제가 먼저 성령님을 체험하게 하여 주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것 같다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게 하시고,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