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9일2025 #수요일 #요한복음13장31_38절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나간 후에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는 말씀을 하신다. 이 후, 새 계명을 주시면서 서로 사랑하라 하신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한 것 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며 주를 따라가겠다고 하지만, 그가 세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랑은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배신할 가룟 유다가 밖으로 나간 후, 인자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신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예수님께서 자신을 배신할 가룟 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셨다면, 그를 붙잡아야 하지 않았을까? 그가 그렇게 가도록 내버려 두시고, 영광을 받으셨다는 것은, 말씀이 이루어지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될까?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자유 의지를 허락하셨다. 자유 의지를 허락하시면서 인간들이 타락할 것을 알고 계셨지만, 그럼에도 그들 스스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게 하시기 위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신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유의지로 인해 타락할 인간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러주신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붙잡으셨다면,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 회개하며 돌아왔을까?
그는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도, 회개하지 않았다. 그는 후회만 했을 뿐이었다.
결국 그는 죄악의 길에 서 있었던것을 알았지만, 돌이키지 않기로 스스로 결정을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끝까지 가룟유다를 위해 기도하시고, 그가 스스로 돌이키시길 원했지만, 스스로 예수님을 떠난 것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되었고, 이르 통해 모든 인류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보여준 사랑을 서로에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을 하면 모든 사람이 그 사랑을 하는 이들이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신다.
그럼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감정적으로 하는 사랑이 아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목숨을 버리겠다고까지 말하지만, 결국 예수님을 부인한다. 사랑이 식은 것일까? 아니다. 감정적인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의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 것일까? 순종의 사랑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의 사랑을 행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말씀에 순종하는 사랑이,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순종함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사랑이었다.
처음부터 자신을 배신 할 가룟유다를 알면서도 제자로 삼아주신 사랑. 하나님께 기도하고 난 후 제자들을 택하셨는데, 그 때부터 가룟유다가 있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랑을 하였고, 그 사랑으로 가룟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신 것이다.
오늘 내게는 어떤 사랑이 있는가?
나는 내 아내를, 우리 가족을, 우리 안디옥 성도님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예수님께 사랑함으로 순종하는 그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여전히 내 안에 부족함을 본다.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기도한다. 내 안에 먼저 예수님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모습이 있게 해달라고 말이다.
이 모습으로 오늘도 다른 이들에게 나의 모습을 통해 예수믿는자 라는 말을 듣고 싶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감정적인 사랑이 아닌, 순종의 사랑을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그 사랑으로 저도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