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4일2023 #금요일 #사무엘상17:1-11
블레셋이 군대를 모으자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 엘라 골짜기에 진을 쳤다. 블레셋 진영에서 골리앗이 나와 이스라엘을 조롱하는데, 이스라엘은 골리앗의 키와 그의 갑옷과 무기에 두려워하였다.
사무엘상 17: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말 한마디에 두려워 나를 잊어버리겠느냐?" 주님이 물어보신다.
골리앗이 등장했다. 키는 3미터나 되고, 그의 갑옷 무게만해도 엄청나다.
그런 그가 하는 말에는 당당함이 있고, 갑옷만큼이나 무게감이 느껴진다.
골리앗의 한 마디에 사울왕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단지 두려워만 하고 있다.
나에게 골리앗이 누구일까?를 생각해 본다. 내가 두려워하는 자가 누구인가?
세상일까?
말씀을 묵상하면 할 수록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대상이 있음을 주님께서는 뚜렷이 보여주신다.
사람들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말이 무섭다.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 사람들의 말에 두려워하는 자들은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말을 듣고만 있어야 하고, 그 말을 듣고 있다보면 그들이 하는 말이 모두 다 맞는 것 같이 들릴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 정확히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경쓰지 않으려면, 말씀을 듣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의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지난주부터 TEE를 시작하면서 나 또한 다시 말씀을 더 가까이 하는 시간이 추가가 되었다. 확실히 내 안에 억지로라도 말씀을 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때,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오늘 하루의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면서 가능한 쓸데없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결단한다. 낭비하는 시간이 있는 만큼 내가 사람들의 말을 더 많이 생각함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사람들의 말을 두려워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었네요. 제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그리고 당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