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9일2024 #화요일 #시편56편1_13절
시편 기자는 적들이 날마다 자신을 공격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두려울 때 주를 의지하겠다고 고백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육체가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한다. 대적들은 날마다 자신의 말을 왜곡하고, 음모를 꾸미면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자신이 주께 부르짖을 때 적들이 물러날 것이고 이것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편임을 알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의 말씀을 찬송하겠다고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니 두려울 것이 없다고 하며,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주께 감사제를 드리겠다고 한다. 주님이 자신을 죽음에서 건져 내셨고, 빛 가운데 다니게 하신다고 고백한다.
시편 56: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시편기자는 두려워하고 있다. 너무 힘들고 어렵다. 대적들이 자신을 공격하고, 하루 24시간 그 스트레스를 다 받고 있다. 자신이 어딜 가든 뒤를 돌아보아야 한다. 사방을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언제 자신을 죽이러 원수들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두렵고 어려운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믿음의 선포를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렵지 않다고 말이다. 시편기자는 날마다 눈물의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지만, 그 눈물의 기도는 두려움이 섞인 기도이지만, 오직 주님 앞에 자신의 믿음을 가지고 올려드리는 기도였다. 하지만 눈물만 흘리고 있지 않았다. 시편기자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 앞에 감사제를 올려드린다.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님께 서원했던 것을 기억하며, 감사의 예물을 올려드리겠다고 고백한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를 묵상해본다. 답은 한가지가 아닐까? 시편기자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분이 승리하신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황을 역전 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나는 연약하여서 때로 나의 상황이 어려워질 때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서원했던 것을 제일먼저 잊어버리는 것 같다. 세상에서 살아야 하기에,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물도 제일 먼저 뒤로 하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만나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승리하시는 여호와, 항상 옳은신 여호와를 잊어버린 모습이다.
다윗은 잊지 않았다.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었다. 이것이 믿음을 가진 사람의 모습이다.
원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나를 버리시지 않는 하나님. 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이 항상 옳으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여전히 내 안에는 많은 문제들로 인하여 믿음이 약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께 서원한 것은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지키고 드리게 하소서. 내 믿음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