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8일 #화요일 #디모데전서5:17-25
장로들과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수고에 대한 삯을 마땅이 주어라.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고, 범죄한 자들은 꾸짖어라. 편견이 없이 공평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고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너의 위장과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쓰고, 죄와 선행은 밝히 드러나기에 숨길 수 없다.
디모데전서 5: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편견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누군가의 첫인상을 통해서 편견을 갖기 쉽고, 말을 하는 어투와 여러가지의 행동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질 때가 참 많이 있다.
나도 그렇다. 누군가를 만나면 나의 기준으로 상대방에게 일단 편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이 있었던것 같다. 그럴 때마다 똑 같은 사건이라 하더라도, 편견으로 내가 사건을 대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달랐음을 기억해본다.
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편견을 가지기 시작하니 내 스스로가 불공평해지는 죄를 범하고 있었다. 똑같은 잘못을 했어도, 나와 관계가 괜찮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용서가 되지만, 안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더 크게 부풀리는 때가 많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생각해 본다.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사랑으로 감싸주셨는가? 아니다. 그럼 예수님의 입장에서 자신을 대하는 자들에 대한 어떤 편견을 가지신 적이 있는가? 아니다.
예수님은 분명한 기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고,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며 품어주시되, 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꾸짖으시며 사람들을 살리셨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도 무조건 꾸짖으신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본 받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도 제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셨다.
결국 예수님은 편견이 없으셨고, 공평하셨고, 경솔하지 않으시며, 자신을 정결하게 하신 분이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편견을 없애기 위한 롤 모델은 단연 예수 그리스도여야한다. 그분의 삶이 나의 삶이 되어야 하기에, 나는 오늘도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안에 거하길 기도한다.
예수님이 내게 허락해 주셨던 위로와 소망의 메세지, 내가 교회를 위해 수고하거나, 사역으로 지쳐있을 때 힘과 용기를 주셨던 부분을 생각해 보면서, 받은 사랑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바울은 스스로를 돌보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한다. 포도주를 조금씩 써서라도 자신을 돌봐야한다는 것도 당시 디모데에게 있었던 편견을 깨뜨릴 필요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목회자이기에 나도 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다른 성도, 우리 가족보다는 다른 분들을 위해야만 했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을 돌보지 못하면서, 어찌 가정을, 다른 이들을 돌볼 수 있을까?
지금 내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주님은 지금 내게 영적인 필요를 채우지만, 육적인 안식을 취해야 함도 동시에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 같다. 이 둘을 위한 부분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편견을 가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네가 가진 기준으로 선입견을 두지 말게 하시고, 누구든 불공평하게 대하지 않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머물러 주시고, 성령 하나님이 항상 나를 일깨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영적인 필요를 어떻게 채워야하는지, 그러면서 육적인 회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