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6일 #주일 #창세기35장16_29
라헬이 배냐민을 낳고 죽으매 에브랏,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다.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는데 거기서 르우벤이 빌하와 동침하였다.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아버지 이삭을 만나고 그곳은 헤브론이었다. 이삭이 180세가 되어 죽고,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다.
창세기 35: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인간의 생사화복은 나에게 달려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야곱은 사랑하는 2사람을 잃는 모습을 본다.
아내 라헬을 떠나 보내고, 아버지 이삭을 떠나 보냈다.
사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할 당시 자신이 어떻게 될 지 알지 못하였었는데, 그 이후로 40년을 더 살게 된 것이다.
반면에 라헬은 요셉외에 또 다른 아이를 임신하였지만, 난산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하게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은 내 스스로 어찌할 수 없음을 본다. 중요한것은 언제 죽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인생을 주님의 뜻 가운데, 주님께 쓰임 받다가 주님의 품에 안기느냐임을 생각해본다.
이삭은 야곱을 축복하였고, 라헬은 베냐민을 출산함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 나의 삶은 주님 앞에 어떻게 쓰임을 받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분명 나는 2번의 하나님의 품으로 갈 뻔 한 사건이 있었지만, 아직 이 땅에 남겨 놓으신 이유가 있음을 다시 기억한다.
쓰임받지 못하고, 떠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께 쓰임받는 인생으로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가장으로, 한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로,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구별된 자로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구별된 자로 살기 위해서는, 묵상과 기도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떠나면 안된다. 매일 내 삶의 시작이 말씀과 기도로, 마지막은 감사함으로 마무리 하는것을 놓치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여 주시는 주님 앞에, 오래 살기를 바라는 삶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해 준 이 땅에서의 시간동안 바르게 쓰임받아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