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7일 #금요일 #누가복음2:1-7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 명을 내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기에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마리아와 호적하러 가서, 해산할 날이 차서 여관이 없어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였다.
누가복음 2: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온전한 순종이 무엇일까? 생각해 볼래?" 주님께서 물어보신다.
요셉과 마리아가 아이를 낳았을 당시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천사의 메세지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이들은 죽음과 조롱까지도 감당할 결심을 하며, 아이를 낳았던 것이다. 그러면 뭔가 이들의 삶에 좋아지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실제로 성경에는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군 천사들이 나타나 찬양하는 모습을 보였지, 요셉과 마리아에게는 어떤 특별한 하늘의 이벤트(?)는 직접적으로 나타난 것이 없었다.
만약 내가 요셉과 마리아였다면, '하나님 순종을 했는데,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아이를 초라한 상황으로 만들어가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말 하나님의 뜻이 맞는것인가요?' 라는 질문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께 어떠한 불명과 불만도 표하지 않았음을 본다.
순종하는 자들은, 순종을 하면서 그 어떠한 불평의 모습이 없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모습이 진정한 순종하는 자들의 모습이다.
나를 돌아본다. 순종의 길을 걸어간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나의 뜻을 주님께 아뢰며, 요구하는 모습이 내게 있었음을 고백한다.
주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심에 감사하고, 부끄러운 나의 믿음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어제 잠시 또 마음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주님께 온전한 순종은 이 흔들림에 마음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지킬 수 있는 말씀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마음 품지 말고,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