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3일 #토요일 #시편37:27-40
시편기자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시기 때문이라 한다. 의인의 입은 지혜롭고 혀는 정의를 말하고,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그의 걸음에는 실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악인은 의인을 살해할 기회를 찾는데, 여호와는 의인을 버려두시지 않는다고 한다. 악인이 아무리 큰 세력이 있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흔적도 찾을 수 없이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고, 여호와는 환난 때 의인에게 요새가 되신다고 한다.
시편 37:35-36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래의 땅에 서 있는 나무 잎이 무성함과 같으나 내가 지나갈 때에 그는 없어졌나니 내가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였도다"
"악인이 잘 되는 것 같이 보일지라도 마지막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도 열매가 있는지 돌아보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시편기자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자신이 악한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은 한분도 만나보지 못했다.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나를 돌아보면, 난 어디에서든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를 썼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분명한 한가지를 말씀하고 있다.
"열매"에 관한 부분이다. 세상에서 큰 세력과 같이 그 인생이 잘 나가는 것 같을 지라도, 열매가 없다면 '악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 앞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열매가 있고, 잎이 무성해 져야 하는데,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던 것이다.
"열매"는 겉으로 보이는 대단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 무화과 나무의 열매는 잎 안에 가려져 있다. 그렇기에 가까이 가서 자세히 확인을 해야 한다.
내가 목회자이고, 교회에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하는 것으로 스스로 "열매"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는다.
나와 함께 하는 자들이 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갈 때, 그 안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열매"있는 삶이 될 것이다.
겉으로 보여지는 삶이 아니라, 정말 내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다른 이들도 보고, 그러한 삶을 함께 살아가고 싶어하고, 그래서 함께 지체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내 삶에 "열매", 즉 마지막 때 주님이 오셨을 때, 모두 함께 소망하였던 천국이 실제가 되는 은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내 안에 악인의 삶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된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결단한다.
특별히 사랑이를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하루가 될 것을 예상하지만, 기쁨으로 잘 섬겨야겠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의 제 삶에서도 악을 떠나 선을 행함으로 열매가 맺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