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30일 #화요일 #하박국 3:1-19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위한 심판의 메세지를 들은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를 한다.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해 달라고, 나타내 달라고, 진노 중에라고 긍휼을 잊지 말라고 기도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오직 주님만이 영원하다고 고백한다. 주님께서 온 천지를 뒤흔드시는 분이시라고 선포하며, 주의 백성을 구원하실고 악한 사람의 집 우두머리를 쳐부수셨고, 악인들이 그들을 피해 숨어있는 자들을 삼키려고 할 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이기셨다고 고백한다.
그렇기에 자신은 두렵고 떨리지만 환난 날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비록 기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있어야 할 것들이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한다. 주님이 자신의 힘이시라고 기도한다.
합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은 악인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나서, 주님이 앞으로 행하실 일에 대하 기대감으로 그의 감정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볼 수 있다.
그의 의문은 완전히 사라졌고, 결국은 악이 멸망할 것을 완전히 깨달았고, 주의 말씀을 믿었기에 지금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것이 없어도, 주님이 자신의 힘이되심을 믿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속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잘 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상은 절망이기에, 소망하거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 때,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다. 그 믿음으로 그는 기뻐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의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고, 확실히 믿을 때 우리에게는 환경도 상황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쁨이 넘칠 수 있는 것이다.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말씀은 비록 더딜지라도 확실히 이루어진다.
이번 주일이 내게는 그런 날이었다. 주님이 어스틴에 보내신 이유를 보게 하신 날.
사실 그 전날인 토요일에 잠자리에 들면서 주님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잘모르겠다고 기도했었다. 과연 이런 상황(예배할 장소도 없고, 함께 예배할 사람들도 없는)속에서 우리 가족만 예배를 드리는 것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많이 상심이 되었엇던 날이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내게 마치 "내가 이런 하나님이야. 너를 어스틴에 보낸 이유가 이거야!"라고 말씀을 하시는 듯, 귀한 젊은 부부를 보내주셨다.
순간, 나는 주님 앞에 나의 믿음의 부족함을 회개하였다.
주님은 반드시 주님의 일을 이루실 것이다.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실 것이다. 숫자적인 부흥이 아니어도 나는 기쁠 수 있다. 주님이 이루실 주님의 교회가 바르게 세워진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 주님이 주신 숫자 7-12-70-153-318 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도 믿는다.
그래서 실망하지 않겠다. 그래서 기뻐하겠다. 주님이 일하심을 믿기에 눈에 보이는것이 없어도 나는 믿음으로 나아가겠다.
사랑의 주님. 믿음으로 기뻐하는 하박국을 통해, 나도 그 믿음으로 기뻐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주님 믿음으로 끝까지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