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9일2023 #주일 #사무엘상15:1-9
사무엘이 사울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면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대적한 일로 그들을 벌하신다면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신다. 이에 사울은 백성을 소집하여 아말렉을 치러가고 겐사람들은 떠나보내고 아말렉을 친다. 이에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나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은 남기고 나머지는 진멸하였다.
사무엘상 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으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나의 말에 따라 시작한 것은 나의 말에 따라 마무리를 해야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사무엘을 통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듣게 된 사울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아말렉을 치기 위해 백성들과 함께 출장한다.
그리고 겐사람들은 이스라엘에게 선대한 자들이기에 헛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어 아말렉과 함께 한 땅에서 떠나게 한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말렉을 진멸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말씀에는 온전히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전쟁을 하면 전리품을 남기는 것이 그 당시 나라들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전리품을 남기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온전히 다 진멸하라 하셨다.
하지만 사울은 아각왕을 비롯하고 눈에 보기 좋은 모든 것은 다 남겼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도 나의 생각이 들어갈 때가 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온전한 순종이 아니라면, 그 순종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는 못한다.
사울은 하나님을 위한 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낼 부분을 미리 준비했던것이다.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마치 나의 업적과 같이 생각하고, 성도들에게 그런 생각을 심어주려 한 적은 없는가?를 돌아본다.
우리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인데, 나의 순종에서 시작되었다면서 내 입으로 자랑스럽게 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가리우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오늘 거룩한 주일. 나에게 온전한 순종이 있기를 기도한다. 혹여라도 나의 말과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온전한 순종함으로 주님만 영광받게 하시고, 종의 모습은 감추어 주시옵소서.